물류시스템
해당 내용은 물류시스템 도메인을 보다 이해하기 위해, 엔지니어가 알아야 할 물류시스템의 '지식'과 '기술'을 읽고 일부를 정리한 것이다.
경쟁력 확보
JIT 납입
현재 물류는 QCD(Quality, Cost, Delivery) 중, QC를 통한 경쟁력 확보가 어렵고, 따라서 Delivery-level에서 차별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현재 다빈도 납입과 같은 방식으로, 재고가 쌓이는 것을 방지하고, 품절이 되는 것 또한 방지할 수 있다.
이는 현재 아마존, 라쿠텐 등과 더불어 자동차 생산(B2B), 심지어는 편의점(B2C)에도 이뤄지고 있다.
물류 트래킹의 필요성
물류 트래킹은 화물이 현재 어디에 있는지 추척해 가시화 하는 것을 말한다. 이로써 화물을 받는 쪽에서 미리 입하 준비를 하는 등,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다.
하지만 해외 수송 또는 여러 기업에 걸친 물류인 경우, 데이터를 연계시켜 트래킹해야 한다. 이때, 수주 번호와 출하 번호, 컨테이너 번호/화물 번호, 그리고 선박/항공을 특정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여러 선박/항공에 걸쳐 화물이 존재할 수 있어, 물류 트래킹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물류시스템의 핵심 WMS
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 창고 관리 시스템)란, 상세한 재고 및 공급망의 주문이행(Fulfillment)을 관리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다.
이는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전사적 자원 관리) 와 함께 사용 돼, 재고를 관리하고 충당하는 역할을 분담할 수 있다. ERP를 통해 수주하고 재고를 충당해서 출하 지시를 내리면, 연계된 WMS에서 창고에 있던 제품이 출고 지시로 이어진다. 즉, 수주 → 충당 → 출하/출고 지시로 이어지는 것이다.
또한, 트레이서빌리티(Tracibility)를 위해서는 ERP와의 연계는 필수이다.
용어 정리
물류
물류란, 간단히 말해 물건의 흐름이다. 기본적으로 입하/입고, 보관, 출고/출하, 수송/배송과 같은 흐름을 말한다. 하지만 의미를 확장하자면, 공장 내 물건의 흐름 또한 물류이다.
수주
제품의 생산 주체가 주문을 받는 것을 의미한다.
발주
제품의 주문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출고
제품이 창고 밖으로 나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출하
제품이 기업 바깥으로 이동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곧 '배송 → 도착'으로 이어져, 매출로 직결되는 거래의 시작이다.
입하
제품이 도착한 뒤, 하차 후 창고에 들여오는 것을 의미한다.
입고
입하된 제품을 검품 후 재고에 포함시키는 것(재고의 수 갱신)을 의미한다. 즉, 입하 → 검품 → 입고 과정이다. 검품에 통과되지 않는 경우 반품된다.
피킹
제품이 보관된 창고에서 제품을 꺼내는 것을 의미한다.
로케이션 관리
보관 장소를 정하고, 무엇이 보관 돼 있는지 정확하게 관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센터 창고
물류 기점이 되는 장소에 설치하며, 지역 창고로 물건을 출하한다.
지역 창고
지역의 핵심이 되는 창고이며, 고객에게 가까운 데포 창고로 물 건을 수송한다.
데포 창고
빠른 납입을 위해 고객 가까이 설치되는 창고이다.
Last One Mile
최종 소비자에게 물건이 전달되는 최후의 영역으로, 가령 아마존, 라쿠텐 등의 회사는 최대한 빠르게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빠르게 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과정이 필요하다.
수주 → 배송/피킹 지시 → 화물 분류 → 출하
하지만 위의 과정을 시스템을 통해 자동화하지 않는다면 수주부터 출하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수송 모드
부가가치가 높고 라이프사이클이 짧은 제품(ex. 담배 등)은 비싼 항공수송을 감당할 수 있지만, 부가가치가 낮은 물품(ex. 섬유, 석유화학 등)의 경우, 선박 수송을 선택한다.
이러한 수송 모드를 선택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총 물류비(인바운드 비용 + 아웃바운드 비용 + 창고 비용) 이다. 즉, 항공 또는 선박의 운항에 따른 단가 정보를 통해, 인바운드 비용(출하지 → 창고)과 아웃바운드 비용(창고 → 고객)에 창고 비용을 합산한 총 물류비를 계산해야 한다.
판매물류
제품/상품을 고객에게 배달하기까지의 물류를 판매물류라고 한다. 이는 보통 다음의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출하 지시 → 재고 배분 → 출고 지시 → 피킹 → 포장 → 수송
트레이서빌리티(Tracibility)
품질 문제 발생 시, 유통 과정 또는 물류 과정으로 거슬러 올라가, 출하와 판매 정지를 하고 회수를 하는 등 원인을 특정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고객의 신뢰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빠르게 대책을 취할 수 있어야 한다. 이렇게 전 과정을 추적할 수 있는 기능이 트레이서빌리티이다.
로트 번호(Lot Number)
보관하는 물품의 생산 날짜와 시간을 확인하기 위해 지정되는 번호를 의미한다.